20대 개xx론

대한민국에서 20대로 산다는 것.

흠.. 마지막 신문 칼럼을 보니 울컥하네요........

흠 간혹가다 저렇게 남들에게 독설을 쏟아붓고 그럴싸한 말을 지껄여놓으면 굉장이 멋있어 보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말이사 쉽습니다. 말로는 뭘 못합니까? 지금 대학생들이 바보입니까? 어찌보면 그 누구보다 사회에 있는 이슈들을 알기 쉬울텐데 말이죠

글쓴이 마음에는 아마도 이런것이 작용하고 있을거 같네요

지금 현제 대학생이라는 집단들은 그저 인터넷으로 연예인, 최신유행 같은 것들과 메신저로 저희 끼리 희희낙락 거리는 집단들이 다수라고...


한가지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쇼, 그 누구보다 냉철하게 머리를 굴리며 지금 이 악몽이라 부를 수 있는 사회에서 공부하고

사회에 뛰어드는 준비를 하는 자들입니다.

그동안 당신네들이 생각해온 그러한 무능력자들은 아닙니다...

자 그럼 다 떠나서 글쓴이에게 한가지만 묻고 싶네요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지금 20대를 아십니까?


억울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무조건 데모하고, 자신네 의견에 부합되면 그저 경찰들때리고, 폭행하고 죽이고 그런것이 당신이 말하는 멋진 대학생의 조건이라면, 죄송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과격해지지는 못할꺼 같네요..


즐거운 주말 갑자기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려고 하네요...

휴.. 가뜩이나 현재 20대어쩌고 저쩌고 말들이 많은데 저런 말을 하다니...



by leestan | 2009/06/13 20:45 | 그냥....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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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ww.PYOUNGWO.. at 2009/06/14 06:39

제목 : 이십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이십대를 위키에서 검색해 봤다. ('20대'로 검색했다.) 20대는 성인기가 시작되는 기간으로 20세에서 29세까지의 인생의 기간을 가리킨다. 이렇게 나오드라. 그러니깐, 1980년 부터 1989년까지의 출생자들이다. 근데, 한국나이는 엄마 뱃속에서 한살 더 먹고 나오니 한살씩 더해서 81년 부터 90년까지라 할 수 있다. (80년생은 30대다. 빠른 80년도 예외없다.) 그런데, 이렇게 묶은 20대에는 '날 봐 귀순'을 부른 아이돌 그룹 백뱅......more

Commented by 부전나비 at 2009/06/13 21:01
현재의 20대를 자신들의 20대 시절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저런 생각이 튀어나오는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 시대의 주인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들'인데 말이죠.
Commented by leestan at 2009/06/13 21:52
20대의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이끌어 가는것들이 과연 누구인지도 정말 궁금하군요..

맨날 연예인들 대학들어가면 하는 인터뷰라곤 미팅은 해봤어요???

이미 현재 기득권자의 머리속에는 현재의 20대들은 머리속에 똥만찬 바보인줄 압니다... 현재 기득권자들이 현재 20대들에게 어떠한 무시를 당하는지는 한번도 생각을 안해본걸까요?
Commented by james at 2009/06/14 23:20
음..그런데 정말로 제 주변에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 바보들이 많기는 한것 같습니다..

극과 극이랄까... 생각이 없는 애들은 한도 끝도 없이 생각이 없어요..
Commented by leestan at 2009/06/15 10:16
물론 20대중에는 그런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어느 시대나 그러니까요.. 저 칼럼니스트가 저지른 크나큰 오류는 모두들 너무나도 잘 아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것이지요...

아 이학계열도 아는 오류를 신문방송전공했다는 사람이 ㅡ.,ㅡ
Commented by james at 2009/06/22 05:38
지금 다시 글을 읽어보니 제가 핀트를 잘못 맞춘것 같습니다..;;


요지는 20대중에 얼마나 많은 애들이 바보인가가 아니라
지금의 기성세대가 작금의 현실을 20대에게 전가하려는 듯한 태도인거같네요..


생각해보면 우습네요..어른들은 우리를 닭장같은 학교에 가둬놓고 공부만 하라고 시키다가 이제는 사회현실에 관심갖지 않는다고 몰매를 때리니..허허..

급변하는 세대에 우리가 적응을 못하는 탓인가요 아니면 우리에게 제대로 된 현실을 알려주지 않고 그저 무한경쟁만 강요한 어른들의 책임이 클까요.. 저는 가끔가다가 조X일보에 속아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신날하게도 까던(주로 교육정책 때문에) 저의 고딩때 모습이 미치도록 부끄럽습니다..너무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추모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겠네요..벼락맞을까봐..
Commented by leestan at 2009/06/22 19:17
무릎팍도사 안철수편 혹시 보셨나요???

안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중에 기억에 남는게...

현재 우리사회는 20대들보고 도전정신이 없다고 하지만, 도전정신이 없는게 아니라 우리사회가 20대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지지말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Commented by 지나가며 at 2009/07/06 04:46
흠..지금 삼십대 중반인데..그러니까 이십대를 보며 한심하다고 하는 분들의 졸업 말년차 즈음에
학교를 같이 다녔지요. 제 경우엔 그 선배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얼마나 조국과 사회를 고민하고
온갖 불이익을 감수해가며 싸워야 했는지를 함께 학교 다니기 전에도 어느 정도는 알았고,
또 함꼐 학교 다니며 본 것이 있으니..왜 그런 말들이 나오는지는 어느 정도 이해하는 편이에요.
위에 데모에 대해서 써놓은 거 보니 거 참..한숨이 나오고.. 최루가스라는 걸 안 쏜지 십년이 넘었으니
적어도 감정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겠지요.
몇몇 이십대가 그 선배 또래들에 대해서 하는 생각들을 보며 정말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데모 나가면 경찰에게 두들겨 맞고, 어떤 사람들은 학생운동 전력이 멍에가 되어서 취직조차 제대로 할 수 없고... 학생운동 출신 사교육 강사들이 논란이 되지만, 사실 원래는 거기 말고는 취직 길이 나질 않아서 그 길로들 들어선 거였는데...

상황이 이 모양이 된 데에는 내 또래들이 엄청나게 기여를 했으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내 또래들은 군사정권은 물러갔겠다, 국민소득은 올라갔겠다, 젊은 날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노세노세 젊어 노세로 대학의 분위기를 확 바꿔놓았거든요.
사회를 고민하지 않는 이십대에 대한 논란은 90년대에 시작된 거라 내겐 별로 새삼스럽지 않네요.
나는 선배들이랑 생각이 많이 비슷해서 소수파에 속하긴 했지만..
아무튼 구십년대 대학 분위기를 생각하면,지금 이십대에 널리 퍼진 말과 행동은 당황스럽지만 이해는 가요.정권과 기득권층에 저항하는 문화라는 건 구십년대에 이미 거의 다 날아가버렸으니까.
꽤 많은 이십대가 기득권층이라는 단어를 기업의 정규직이라는 뜻으로 쓰는 걸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그다음에 경제 위기를 거치니 고민도 저항도 없는 대학에서 졸업 후의 위기만이 보였던 거지요.
대학원이라는 곳을 다시 찾아간 덕에 요즘의 대학을 보며 살고 있어요.
양쪽 나이대의 대학생들을 모두 보는 내게는 ..이십대에 대한 날 선 얘기들 그 내용 자체는
맞다고 생각을 해요. 그 시절 태어나지도 않았던 이십대가 추측하는 과거는 실제보다 꽤 태평한 것도 사실이고요.하긴 그 내용은 인터넷에서 이십대들의 글을 통해서 보는게 더 많긴 하지만..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었지요.

다만, 그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선 고려를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투경찰이 학교에서 살면서 학생을 감시하고 두들겨 패는 시대에는 평범한 학생도 금방 의식이
날이 서지만, 최루가스 냄새가 뭔지 모르고 사는 시대에는 예민한 학생도 무뎌지기 쉬운 거니까요.
특히 대학의 그런 문화를 전수받을 곳이 아예 없던 지금 대학생에게는..
뭐든지 자기들이 새로 시작을 해야하는 판이었는데,그러기엔 지난 십년은 상대적으로 평온했지요.
지금 이십대도 이명박이 아주 막 나가서 군사정권처럼 되면 날이 꽤나 확 설 거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뭐랄까 졸업 후의 삶은 녹녹하지 않은데, 지금 고민하고 행동할 정도가 되기엔 계기가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임계 온도를 못 넘은 거지요.





과거의 이십대는 자기 삶을 산 거고,우리는 지금 의 자기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은 경우에 안 맞아요.
적어도 그 때의 그들 중 적지 않은 수는 오류가 있었을지는 몰라도, 세상의 운명을 지고 가는 것이
젊은이의 길이라고 믿었어요.세상의 부조리 전반에 도전했던 거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믿을만큼 살벌했으니까..
정권에 저항한다고 대학생을 잡아다가 산에다가 목매달아놓고 도망가는게 정부였으니까.
재미로 그렇게들 산 것도 아니고,계산기 두들겨보고 그렇게 한 것도 아니라는 거죠.
자기네 학교 학생회장이 시체로 바다 위에 떠오르고 과 친구가 감옥에 가고, 노동자들이 잡혀가서 두들겨맞고그런 세상에서 살고 있는 걸 깨닫고는 그렇게 된 거에요.



그러한 길을 지금의 자신이 택하지는 않더라도 그런 식으로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은 옳지가 않지요.
내가 옛날에 촛불 집회에 대한 글에 대한 어느 대학생의 글에 깜짝 놀란게 그거였지요.
"우리보고 이기적이라는데, 모두가 자기 위해서 살아가는 거 아니냐"라고 그러더군요.

그런 생각이 널리 퍼진 사회는 미래가 어두운 세상이에요 .저럴 싹이 90년대에도 보이더니
이젠 아주 노골적이 되었지요.
젊은이만이 세상의 정의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젊은이마저 세상은 어차피 자기 이득을 위해
뛰는 거니 정의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다 는 식으로 말하는 나라는 끔찍하지요.
노골적으로 저렇게들 말하고 다니는 걸 직접 보니까 세상이 시끄러워지는
거죠.


뭐랄까 이런 식으로 나보다 몇년 먼저 대학 다닌 사람들과 이십대 대학생들이
서로 감정 싸움이나 해서는 아무 것도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요
몇몇 이십대가 하는 얘기..도대체 누가 시작한 건지..우석훈 씨가 실수한 건지, 아니면 조선일보가
확산시키는 건지 궁금해지고..

뭐랄까 그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작드라마라도 만들어서 생생하게 나도 잘 모르는 얘기들까지
모두에게 보여지고 ,대학생 드라마도 다시 나오고 해야 서로 간의 이해가 될 것인지..

상황이 이렇게 된 게 누구 책임이냐..서로가 서로에게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는 하나에요.
그러나,지금 이 상황이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또 다른 하나에요.

책임 소재나 서로에 대한 반감 때문에 문제 자체를 보지 못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지요.


그리고..대한민국에서.. 지난 삼십여년간..대학 가기 전에 닭장 같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도록 강요받지 않은 세대는 없어요. 과거에는 그나마도 소수만이 갈 수 있던 대학에 가서야 사회를 고민하게 했던
곳이 대한민국이었지요.교과서 바깥의 얘기는..이십여년 전에는 대학에서도 골방에서나
공부할 수 있었다고 그러지요.걸리면 골치아프니까.

"기득권층"이라는 단어와 기성 세대라는 단어를 헛갈리는 분이 있는 것 같은데..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은 많은 이십대가 무심하거나 존경하는 이들 속에 있어요.삼성 회장 같은 이들.
그 사람들은 이십대가 사회 문제에 관심 없다고 걱정할 필요가 조금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박수를 치면 몰라도.아무리 내 또래의 많은 학생들이 노세노세 해도 이 정도로 개념을 헛갈리진 않았어요.


세대라는 단어 좋아하지 않는데,쓰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정의에 굶주린 아이들이 태어나는 해가 있는 것은 아닌데, 불의를 보면 싸우는 젊은이가 있는
시대가 있고, 외면하는 시대가 있고,손해 안 보는 법만 고민하는 시대가 있지요. 신기한 일이죠.


그 말이 생각나요.
과거에 전쟁 때 들어온 중공군 사령관은 미군 폭격기가 지나가면 병사들에게 죽은 척 하라고
그랬다고 그러지요. 나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그러다가 확인용으로 총이라도 쏘면 그대로
죽는 거 아닌가...도망치면 살 수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렇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각자 알아서 도망치고 다시 모이라고 했을 때 병사들이 살아남을
가능성보다는 죽은 척 했을 때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거지요. 병사가 뛰면 비행기가
옳다구나 하고 기관총으로 쓸어버리겠지요.

세상에는 각자 이득을 위해 뛰는 것이 오히려 더 손해를 보게 하는 경우가 있는 거지요.
그리고 공공의 이득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 중 일부는.. 바로 이러한 점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그래서 눈앞의 자기 이익을 버리고 뛰는 거고요.

Commented by leestan at 2009/07/06 13:14
물론 지금 저희 20대들이 현재사회에 있어서 정말 헌신적이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대는 바보니 그나마 쓸만한 10대한테 기대를 걸어보겠다 라고 말하는 글쓴이의 말은 전격적으로 20대 자체가 쓸모없는 일만 생산하고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처럼 투영을 하던데요...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은겁니다. 저희도 지금 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고, 무엇이 부조리 인지도 알고 있지만, 바꿀수 없기에, 이미 기득권층 즉 그때의 20대들이 저희를 사회에 진출하는거 조차 막고있기에,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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